3분기 오피스빌딩 임대료 강남·도심↑ 여의도는 ↓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7 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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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합 컨설팅 전문 회사 BHP코리아가 올 9월말 기준 서울 소재 프라임 오피스빌딩(93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당 임대료는 7만3880원으로 2분기의 7만3580원에 비해 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지역의 평당 임대료는 8만3530원으로 2분기의 8만3270원과 비교하여 0.3% 상승했다. 임대료를 인상한 빌딩은 주로 매매로 소유주가 변경되거나 신규로 준공되는 인근빌딩의 임대료를 감안해 인상한 것이다. 반면에 소수이기는 하지만 장기간의 대형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빌딩도 조사됐다.

강남지역 임대료는 1·2분기와 마찬가지로 3개 권역에서 가장 높은 0.8%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 수준을 유지했던 삼성역 인근 빌딩들이 주변 시세에 맞춰 5~10% 인상했고, 정기적으로 임대료를 인상하는 빌딩이 다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의도지역의 평당임대료는 5만5280원으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해 강남지역 임대료 7만2580원 대비 76%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가격적인 이점과 더불어 대형 공실이 있던 빌딩들에 다수의 중견 및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지난 2004년 1분기부터 계속된 공실률의 상승세가 하락세로 반전됐다.

여의도 오피스빌딩 시장의 호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4.6%로 2분기의 3.8%보다 소폭 상승했다. 각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4.6%로 2분기의 3.7%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강남 지역은 3.2%로 2분기의 1.6%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3분기부터의 하락세가 1년여 만에 반전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BHP코리아는 “이번 분기 임대료의 소폭 상승은 임대료 상승폭이 적은 3분기에 나타나는 분기별 특징”이라며 “공실률이 다소 높아지기는 했지만 계절적으로 4분기는 임차인들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오는 2006년 초가 되어야 재계약과 이주 움직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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