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익 보장 상가분양 투자자들 눈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4 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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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분양시장에 임대수익을 보장해 주는 사례가 늘면서 대체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천 원미구 상동에서 분양 중인 복합테마쇼핑몰 ‘투나’는 연 9%의 수익률 보장 조건을 내걸었다. 우리은행에서 투자지분을 보유한 ‘투나’는 지하6~지상 12층 연면적 2만6000평 규모로, 총 1800여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상가내에는 청소년을 위한 놀이시설 유파라와 키즈몰, 롯데시네마 12개관, 아울렛 매장 등이 들어선다. 평당 분양가는 500만~1500만원선이다.

투나 송현주 이사는 “이미 임대가 완료된 상태여서 상권이 형성되는 약정기간 동안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지구내 테마쇼핑몰 ‘메카브’도 농협과 협약을 맺고 수익보장확약서와 지급보증서를 발행해 주고 있다. 수익보장 내용은 2년간 12%. 평당 분양가는 1층이 1억원이고 4층은 5800만원 선이다.

서초구 반포동 현대백화점을 리모델링한 ‘리나쉔떼’는 5년간 연 8%의 수익률 보장 카드를 내놓았다. 평당 분양가는 1600만~3600만원 선. 대형마트와 명품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반포 저밀도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이처럼 임대수익을 보장해 주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8.31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관심이 높아진 상가시장의 추가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을 때 신규분양률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임대보장제’란 말만 믿고 덜컥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임대보장 여부를 문서로 확약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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