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차 동시분양 참여업체 없어 ‘무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3 19:12: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8.31대책·금리인상등 악재겹쳐 분양시기 미뤄 8.31대책 및 금리인상 여파로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제10차 서울 동시분양이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13일 서울시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10차 동시분양 접수 결과 현대건설의 불광동 `현대 홈타운’ 244가구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보람건설의 염창동 `염창1차 보람쉬움’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보람건설측은 고심 끝에 11차로 분양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시분양 참여를 검토했던 이수건설의 마포구 신공덕동 `이수 브라운스톤’ 290가구도 11차로 연기됐고, 한화건설의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288가구 역시 10차를 포기하고 11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10차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의 불광동 현대홈타운 244가구만이 공급될 전망이다. 사실상 동시분양으로서의 의미가 없어진 셈이다.

불광동 현대홈타운은 은평구 불광동 2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총 603가구 중 25평형 200가구와 43평형 44가구 등 2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하지만 현대건설측 역시 저조한 청약률 등을 우려, 분양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10차 동시분양이 무산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서울 동시분양이 무산된 사례는 외환위기 이후 분양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던 지난 1999년 1월을 비롯해 2000년 1월, 올해 1차 동시분양 등 3차례에 걸쳐 중단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