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물량 대폭 줄어 건설경기 내리막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06 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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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쪼들리고 있다. 정부의 8.31대책 등으로 부동산경기가 시들해 지면서 공사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향후 건설경기가 “더욱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와 업체들의 한숨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05년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51.3을 기록, 지난 6월을 기점으로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8.3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건설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규모별로는 대형업체(41.7)의 체감경기가 크게 떨어졌고, 중견업체(59.1)와 중소업체(53.7)의 체감경기도 여전히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50.1)와 지방업체(55.5) 모두 체감경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는 10월 경기(64.9)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답변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물량(62.6)도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모든 공종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주택부문도 전달에 비해 지수가 18.6포인트나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58.3)의 공사물량은 주택부문의 영향으로 6개월만에 감소했다. 10월 공사물량 전망지수도 82.3을 기록, 공사물량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란 0~200 사이의 수치를 갖게 되며 100 이상이면 경기확장국면을, 100 미만이면 수축국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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