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 속속 팔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05 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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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0% 떨어져 관심몰이 최근 강남 재건축아파트 급매물이 속속 팔리고 있다.

8.31대책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고 있는 것. 강남구 대치동·개포동, 송파구 잠실 등 주요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에 대한 매수문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입주를 코앞에 두고 있는 신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나와 있는 재건축 급매물은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6월 시세보다 20~30% 정도 하락한 수준. 일반매물보다는 3000만~5000만원 정도 싸다. 총 매매가 기준으로는 2~3달전보다 1억~1억5000만원 정도 빠진 것이다.

5일 현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급매물 시세는 6억9000만원. 6억5000만~6억7000만원에 나왔던 급매물들이 지난달 말 모두 소진되면서 6억9000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대치동 G공인 관계자는 “최근 3~4달새 호가가 2억원 가까이 빠지면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실수요자들이 매물을 사들였다”며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올라 구입할 엄두를 못 내다가 이번에 값이 많이 떨어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 비해 매수세가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대기 수요가 꾸준한 만큼 값이 싼 급매물들은 그런대로 소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도 지난달 25일 이후 급매물 4~5건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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