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모델링 잠재시장 규모 9조7천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8 1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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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9년 이전까지 서울 전역에서 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한 아파트는 모두 16만8000여가구로, 잠재시장 규모는 9조7000여억원에 달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선임연구위원은 한국리모델링협회 주최로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정책세미나’에서 발표할 주제문에서 이 같은 예측치를 내놓았다.

윤 위원은 기존 용적률이 180% 미만인 경우 재건축을 추진하되 180~230%는 증축 리모델링을, 230% 이상은 대수선 리모델링이 각각 가능한 아파트로 분류해 대상 가구수와 잠재시장 규모를 추정했다.

오는 2009년까지 시행 가능한 증축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의 경우 10만여가구가 2009년 이전에 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으며 잠재 시장 규모는 총 5조8000여억원으로 추산됐다. 기타 지역의 경우 6만8000여가구가 증축 리모델링 대상으로, 시장 규모는 3조9000여억원대로 추정됐다.

이 기간까지 대수선 형태의 리모델링이 가능한 아파트는 총 7만5000여가구로, 2조9000여억원의 시장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 이후부터는 점차 증축보다 대수선 형태의 리모델링 아파트 비중이 높아갈 것으로 분석됐다.

윤 위원은 따라서 리모델링 정책은 특징이 각기 다른 증축과 대수선을 구분해 접근하되, 2009년까지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증축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형 평형 증축비율을 현행 30%보다 더 완화하고 20년인 증축 리모델링 가능 시기도 15년 정도로 앞당겨야 한다”며 “상징성이 높은 대형 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 정책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금융상 지원과 함께 취득·등록세 면제, 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 등도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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