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BTL사업 3조5천억 투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7 1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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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배 늘어… 동두천등 4곳에 생활체육시설 건설 올해 5000억원에 그쳤던 BTL(건설후임대)사업의 집행규모가 내년에는 7배 가까이 늘어난 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내년도 BTL 전체 사업규모(계약기준)는 8조3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사업규모 6조2000억원보다 34%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2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BTL 대상시설 및 투자유치 규모를 이같이 확정했다.

기획예산처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내년도 BTL 사업규모는 총 15개 사업분야에 총 8조314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가사업으로 진행되는 BTL 사업은 군인아파트 6000세대 신축과 126개 대대 사병 내무반 신축 등으로 규모가 2조6000억원에 달한다. 국고보조를 받는 지자체 사업은 대전·울산·광주 등 노후 하수관거 3627km 정비, 동두천 등 생활체육시설 4곳 건설을 포함해 2조8218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아울러 104개 초·중등 노후학교 개축사업과 161개교 초·중등학교 신축 사업 등 지자체 자체사업 규모도 2조6216억원에 이른다.

변양균 기획처장관은 “예비 투자분으로 2711억원을 반영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사업비 증가에 대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BTL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적으로 연관된 시설을 함께 입주시키는 복합화 사업을 11개 선정한 점이다.

성동 문화생활복합시설은 공연장과 체육관, 복지회관, 아동보육시설이 한 건물에 입주하게 되며 산청 복합노인복지시설은 한방치매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노인생활체육시설이 함께 갖춰진다.

변 장관은 “내년에도 BTL 방식으로 대학 기숙사를 확충함에 따라 국립대 학생의 경우 대부분 기숙사 수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11%에 불과했던 기숙사 수용률은 내년에 21%까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획처는 올해 BTL사업이 완료될 경우 군인아파트 개량률이 올해 70%에서 80%로 높아지고 사병 내무반 개선율도 18%에서 2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염대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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