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파트는 보합국면이 유지되고 있는 반면 지난 7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정부의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 과세조치”라는 악재까지 겹쳐 2004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정부대책의 세제 강화에 따른 부담으로 매수를 꺼리는 데다 가을 이사철까지 겹쳐 전세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부동산써브가 2005년 9월2일 대비 9월9일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0.01%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가 각각 0.09%, 0.02%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재건축 아파트가 -0.84%로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평균변동률을 끌어내렸다.
평형별로는 대형평형(51평 이상)과 중형평형(33평 이상 50평 이하)이 각각 0.14%, 0.09%를 상승한 반면 소형평형(31평 이하)은 0.11% 하락했다.
■ 서울, 강남권 재건축 - 1.05%
서울 아파트 값은 전전 주(-0.06%)에 비해 크게 하락한 -0.14%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세를 거듭하던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1.05%를 기록해 정부의 정책노선이 재건축 시장에 약발을 내비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는 0.11%, 주상복합 아파트는 0.02%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평형별로는 대형평형(0.11%)과 중형평형(0.06%)과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소형평형은 0.38% 크게 하락했다.
권역별로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강남권(-0.42%)과 강동권(-0.12%)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강서권(0.17%), 도심권(0.01%), 강북권(0.06%)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강남권은 강남구(-0.65%)와 송파구(-0.53%)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구(-1.53%), 송파구(-2.01%), 서초구(-0.03%)가 동반 하락하며 지난 2004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2차 35평형이 25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한 8억3500만~8억8000만원, 개포동 주공3단지 15평형이 3000만~3500만원 떨어진 7억8500만~8억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 역시 매도,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호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가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 하락했고, 송파동 반도, 신천동 장미1차 등이 지난주에 비해 평형별로 1000만~4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송파신도시와 뉴타운호재가 있는 거여동 일대 우방1차, 현대1차, 거여1단지 등은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동권은 재건축 아파트가 -0.88% 떨어진 강동구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16평형이 1500만~3000만원 하락한 4억4000만~4억7500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8평형이 2000만원 가량 떨어진 6억~6억4000만원선으로 하향 조정됐다.
강남권과 강동권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강서권은 양천구(0.20%), 영등포구(0.26%), 강서구(0.15%)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주의 오름세를 이어 갔다.
■ 경기, 재건축 하락, 신도시 중심 전세가 강세
경기도는 전전 주 대비 0.03% 상승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지난 8월 이후 보합세(또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용인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변동률은 -0.29%를 기록했다. 반면, 보합세(0.06%)를 기록한 일반 아파트는 평형별로 0.01%~0.16%를 기록, 전 평형에서 보합세 또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단 일부 지역에서는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 0.7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던 파주시가 이번 주에도 0.50% 오르며 강세를 지속했다. 타 지역에 비해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가운데, 중형평형이 0.41% 오르며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특히 교하읍 일대의 월드메르디앙 1·2차, 현대1차, 주공뜨란채7차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LG필립스 LCD 단지 가동에 따른 실수요 증가 뿐만 아니라, 파주 신도시 분양가 수준으로의 가격 상승 기대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광주시(0.33%)는 삼동(5.68%), 오포읍(0.38%)이 상승세를 보였다. 오포읍 대주파크빌 1·2차 32평형이 전전 주 보다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삼동 우남퍼스트빌 32평형은 1250만원 상승한 2억325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주 약세(-0.34%)를 기록한 과천시는 별양동 및 중앙동 소재의 주공1단지와 4단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80년도 초반에 입주한 이들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이 공식화되지는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있는 단지다.
■ 신도시, 0.06% 보합세 유지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보합세(0.06%)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산본(0.18%), 일산(0.14%), 평촌(0.13%)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일부 단지의 시세조정에 따른 것이며, 분당과 중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고양시 일산동 밤가시건영빌라5단지 47평형이 전전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3억8000만원에, 대화동 성저동익1단지 22평형은 125만원 상승한 1억5375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산본에서는 궁내동 솔거대림 38평형이 150만원 상승한 3억5000만원에, 산본동 주공11단지 24평형은 150만원 상승한 1억3175만원으로 조사됐다.
■ 전세
전국의 전세값은 지난주 보다 0.13% 증가한 033%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등 양상을 보였다. 특히 분당은 최근 들어 전세물량이 급격히 소진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값은 지난주(0.19%) 큰폭으로 오른 0.3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값을 갈아 치웠다.
지역별로는 매매값이 약세를 보였던 강동구(0.84%), 송파구(0.63%), 서초구(0.51%), 강남구(0.47%) 등이 서울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밖에 노원구가 0.44%, 은평구가 0.36%, 동작구가 0.34%, 영등포구가 0.3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3, 4단지가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뛰었고, 명일동 형인허브빌 33평형이 지난주에 비해 10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1억5000만~1억8000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권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송파구는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25평형이 1000만~1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500만원, 신천동 진주 47평형이 1000만~2000만원 뛴 2억5000만~2억7500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강남구는 개포동 개포LG자이 55평형이 2000만~3000만원 오른 5억2500만~5억6500만원, 개나리5차 48평형이 500만~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500만원으로 조사됐다. 현지 개나리 공인 이병호 대표는 최근 강남권 전세값 급등에 대해 “실제 매물이 귀해 시세가 오름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호가 위주의 가격이라 실제 거래 가격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강북권 전세값 상승을 주도한 노원구는 중계동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홈타운 스위트 43평형이 2000만~3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 경남아너스빌 30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호가됐다.
경기도 전세값은 0.51% 상승했다. 대형평형이 지난주(0.98%)에 이어 이번 주에도 0.91%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중형평형과 소형평형은 각각 0.56%, 0.44%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1.46%), 하남시(1.23%), 화성시(0.97%), 수원시(0.78%)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원시 영통동 황골주공1단지 25평형이 전전 주보다 750만원 가량 상승한 925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0.93%)는 전 평형이 1.0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분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거의 전 지역에 걸쳐 극심한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분당은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번 주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전전 주 대비 2.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자동 정든우성이 평형별로 500만~1250만원 가량 상승했고, 수내동 파크타운삼익이 평형별로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38평형은 2억425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 이외에는 평촌(0.30%)과 중동(0.20%)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산본과 일산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2026 이순신 축제’ 25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3/p1160279153478985_170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서초구, ‘AI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속도낸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2/p1160278580854381_733_h2.pn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24일 개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1/p1160277858077547_3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제도 큰 호응](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0/p1160279260379626_14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