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서스펜션 구조’ 빌딩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4 19: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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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서 신축공사 중인 대구주공사옥을 지상 13층, 지하 2층 규모의 ‘서스펜션 구조’로 건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스펜션(Suspension)구조 공법이란 교량의 강교를 교각에 걸쳐 놓거나 건축물의 기둥을 지붕에 매다는 특이한 형태의 시공방법이다. 즉 대부분의 지상구조물이 위에서 아래로 하중이 적용되는 것에 비해 서스펜션 구조물은 그 반대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주공사옥은 지상 13층 높이까지 중앙골조(Core)를 세운 후, 최 상단의 지붕틀(Truss)에 건물기둥을 매다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상단 몸체는 거대하고 하부 중앙골조는 가늘어서 마치 건물을 거꾸로 세우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국내에서 서스펜션 구조 공법이 적용된 사례는 서해대교, 남해대교와 같은 토목 교량공사에 간혹 있었으나, 10층 이상의 대형 건축물에 적용되는 것은 대구주공사옥이 최초다.

대림산업 박주석 부장은 “2007년 8월 준공예정인 대구 주공사옥은 공중부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건물 외관과 특화된 야간조명시설 및 대체에너지 설비까지 갖춘 최첨단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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