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규모 개발발표로 장기적 차원의 투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어 정부의 강력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최근 투기 조짐을 보이는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호가가 일부 상승했지만 실제 거래는 뚜렷하게 늘고 있지 않다며 양도소득세 및 취득·등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는데다 국세청이 투기행위자를 평생 관리할 방침으로 투기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교부는 송파신도시는 개발면적 전체가 국공유지로 대토 및 이주수요가 없고 인근 지역도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토지 투기위험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건교부는 주택공영개발 방식으로 임대주택 위주로 개발하는 것도 인근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송파신도시는 일단 부동산을 구입한 뒤 시장이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수년이상 기다리려는 투기세력이 많을 수 있어 이들을 차단하는 강력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건교부는 한편 강북권 노원·강북·은평구 등 뉴타운 및 광역개발 수혜지도 일부 호가 강세를 보일 뿐 시장에 특별한 투기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특히 뉴타운 개발은 10년 안팎으로 장기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기반시설부담금 등으로 개발이익도 미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강남·분당 지역도 8.31대책 이후 거래가 크게 줄고 매수문의가 위축되는 등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전셋값 불안에 대해서는 구입수요 일부가 전세수요로 전환되고 집주인들이 매매가 상승을 감안해 전셋값을 올리기 때문으로 매매가가 하향안정세로 접어들면 전셋값 상승도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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