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모델하우스 현장답사 중요 포인트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5 1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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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망권·일조권 살펴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내집 마련은 전 재산을 걸고 하는 일생일대의 중대한 결정이다. 때로는 남의 돈까지 빌려서 분양가를 충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가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일반인이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은 아마 견본주택일 것이다.

견본주택은 색조화장을 한 여인처럼 화려해서 현옥되기 싶다는 것이 문제다. 건설사에서 많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을 짓고 운영하는 것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어들여 많은 계약을 이끌어 내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방문객은 아파트의 장점을 찾긴 쉽지만 반대로 단점을 짚어내기는 쉽지 않다.

24일 부동산금융포탈 유니에셋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견본주택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현장 답사를 통해 알아봐야 하는 정보, 분양 카탈로그 및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정보 등을 종합해 의사 결정을 내려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유니에셋이 안내하는 효과적인 모델하우스 관람법.

◇인터넷에서 사전 정보를 수집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대부분의 분양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에 가면 지역별, 건설사별 분양계획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일정은 부동산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분양 시작 1~2개월 전에 건설회사는 해당 사업지 전용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사전 홍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에는 동영상, 입지여건, 주변환경, 학군 등 상세한 단지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꼭 한번 들러 볼 만하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해서는
①대부분의 견본주택 가장 중심에는 아파트 미니어처(miniature)가 들어 서 있다. 미니어처는 실제 시공되는 아파트를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모형으로 아파트 동이나 라인에 따른 조망권이나 일조권 등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조망권이나 일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꼼꼼히 챙겨야 할 항목이다.

②단지에 대한 상세정보를 싣고 있는 분양 카탈로그와 입주자모집공고를 별도의 간지로 첨부해 준다. 분양 카탈로그는 건설사 입맛에 맞춰 제작할 수 있지만 입주자모집공고의 경우 들어가는 내용을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들어가는 주요내용은 층별 평형별 분양가 중도금납부일정, 청약자격 및 구비서류 청약일정, 입주예정일 등 청약을 하기위해서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③관심 평형 샘플하우스에 들어가면 주로 주부들은 주방을 가장 먼저 찾는 것 같다. 주부가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에는 중소형 아파트에도 김치냉장고, 보조부엌, 가스오븐렌지, 식기건조대, 에어컨 등 빌트인 제품이 설치돼 있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주의할 점은 냉장고나 세탁기 등 위에 작은 종이로 ‘전시품’이나 ‘옵션’이라고 돼 있으면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며 빌트인 제품은 대부분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④거실이나 방은 마감재 수준이나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붙박이장의 위치나 방의 크기 등을 확인한다. 붙박이장이 설치돼 있다고 하더라도 책상 등 일부 가구가 들어가는 것은 불가피하므로 방의 크기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 분양 카탈로그에 나온 평면도와 샘플하우스의 크기가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비교하면서 확인해 보는 게 좋다.
대부분의 샘플하우스는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거실, 방 등의 발코니 확장공사를 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확장공사가 현행법상 불법이라는 것은 알아둬야 한다.

⑤샘플하우스는 분양하는 모든 평형에 대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같은 평형이 여러 개의 타입으로 나눠져 있으면 대표적인 평형 하나만을 샘플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입에 따라 조망권이 다르거나, 현관구조가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양 카탈로그와 샘플하우스를 비교해 봐야 한다.

⑥그밖에 환경적인 가치를 부각시키는 요소가 어떤 것이 있는지 예를 들어 용적률이나 녹지율 등이나 주택업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단지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단지 커뮤니티 시설,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디지털 수준 등도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현장에도 한번 가보자
대개의 아파트현장은 사람이나 차량의 진입을 불편하고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경우도 있다. 현장에 직접 가서 외부 도로현황과 인근 지하철과의 연계방법 등을 주변에 혐오시설은 없는지, 지대는 평형한지 살펴보고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단지들의 간격과 형태, 방향, 출입구의 위치, 주차시설, 놀이터, 상가위치 등 전체적인 단지 상황을 상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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