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경우, 분당신도시의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올 들어서만 3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던 의왕시 재건축아파트값이 7개월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매매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계속됐다. 반면, 재건축 이주수요와 집값 하락에 따른 여파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세값은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월 둘째주(8~12일)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전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서울 0.02%, 경기 0.04%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도시는 0.06% 하락해 7개월여 만에 주간변동률이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인천은 지난 주와 같이 0.03% 상승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이 0.06%,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9%씩 올라 매매시장과는 대조적으로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인천지역은 0.00%로 별다른 움직임 없이 보합세에 그쳤다.
■서울지역 매매동향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라,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0.01%P 줄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05%로 4주 째 약세가 이어졌으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도 주간단위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0.04%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구별로는 ▲성북구(0.25%) ▲동대문구(0.24%) ▲도봉, 노원, 중랑구(0.15%) ▲강서구(0.11%)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강동구(-0.26%) ▲강남구(-0.08) ▲서초구(-0.05%) 등 강남 주요 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정부가 강북 광역개발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지 인근 아파트와 상대적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던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꾸준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성북구는 돈암동 브라운스톤이 올 봄 입주한 신규 아파트로 매물이 품귀인데다 우이~신설동간 지하경전철 수혜단지로 예상되면서 매매값이 강세를 보였다. 33평형은 1500만원 오른 3억~3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도봉구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저평가돼 있는데다 최근 강북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대평형 및 도봉역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창동 상계주공19단지 35평형은 5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5500만원이다.
반면, 강남권은 규제 완화 가능성이 희박해진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와 강동구는 개포주공,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초기 재건축 단지들이 추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4주 연속 매매 값이 하락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27평형은 2500만원 하락한 7억~7억1000만원에,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5억2000만~5억4000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도 매수세가 꺾이면서 일부 급등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 서초동 진흥아파트 52평형은 11억5000만~13억5000만원 선으로 5000만원 가량 호가가 빠졌다.
■서울지역 전세동향
지난 주 서울지역 전세 값은 0.06% 올라, 미미하지만 한 주 전(0.04%)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59%) ▲금천구(0.30%) ▲동대문구(0.23%) ▲강동, 영등포구(0.21%) ▲성동구(0.20%)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방학철 영향 및 최근 집값 하락에 따른 여파로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전세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매물 부족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33평형은 1억~1억2000만원, 금천구 독산동 금천현대 27평형은 8000만~9000만원, 영등포구 당산동 동부센트레빌 35평형은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모두 한 주간 500만원 가량 전세값이 올랐다.
이밖에 강동구는 길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값이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18평형은 500만원 오른 8500만~1억원 선이다.
■신도시지역 매매·전세 동향
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 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분당신도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지역도 대체로 보합 내지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0.26%로 하락세가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일산은 소폭 오른 0.12%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분당은 전 주 휴가철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던 급매물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일산은 지난 4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일산동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대화동 일대 아파트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 매매·전세 동향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간 0.04% 오르며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정부대책을 앞두고 매수시장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특히, 올 들어 급등세를 보였던 의왕시 재건축 아파트 값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이천시가 한 주간 0.54% 올라 경기 전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수원시(0.32%) ▲양주시(0.29%) ▲김포, 광주시(0.19%) ▲고양시(0.16%) ▲안양시(0.13%) ▲용인시(0.1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시는 (-)0.0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매매·전세 동향
지난 주 인천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가 0.03%, 전세가 0.0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개별단지별로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세 속에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소폭이지만 매매값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낸 연수구(0.18%)는 조망권이 좋고 실수요자가 많은 옥련동 일대 아파트값이 올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2026 이순신 축제’ 25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3/p1160279153478985_170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서초구, ‘AI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속도낸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2/p1160278580854381_733_h2.pn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24일 개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1/p1160277858077547_3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제도 큰 호응](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0/p1160279260379626_14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