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관심집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9 1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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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청약 중대형아파트냐, 주상복합이냐’

정부가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를 계약 후 10년 이후 매매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주상복합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대형마저 매매를 장기간 제한키로 함에 따라 주상복합에 수요가 몰리고 향후 시세급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주상복합에도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 전매제한 등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와 달리 높은 가격에 택지매입가를 써내는 건설사가 택지를 매입해 짓는 주상복합에까지 이를 적용하기는 무리여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건교부도 지난 7일 이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상업용지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도 청약예금통장을 가진 사람에 한해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청약을 생각하는 수요자라면 잘 따져본 후 청약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먼저 비교해야 할 사항은 분양가. 판교에서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는 원가연동제로 13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주변 시세와의 차액에서 70% 정도를 채권으로 매입한 후 이를 바로 할인받을 경우에 추정되는 실질 분양가는 1500만~1600만원이다. 판교 주상복합 분양가는 2000만~2200만원 수준으로 건설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분양가가 훨씬 낮긴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현재 방침대로 계약 후 10년 수준으로 묶일 경우 환금성 측면에서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 경우 주상복합아파트의 환금성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 판교에서 공급 예정인 주상복합은 1266가구 수준으로 공급량이 적어 청약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주상복합아파트는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에서 분양돼 투자가치가 높은 편인데 판교신도시 아파트가 공영개발로 갈 경우 상대적으로 매력이 부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관계자도 “판교가 공영개발로 갈 경우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대거 주상복합으로 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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