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 전세물량이 많은데다 2년전 입주한 단지에서도 전세계약이 끝나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품을 팔면 시세보다 저렴하고 깨끗한 전세매물을 구할 수 있다”며 “단지 규모가 클수록 층, 향 등 매물 선택 폭이 넓다”고 말했다.
◆새 아파트 어디있나
서울에서는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현대타운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가 지난 5월 입주했다. 우장산현대타운은 23~47평형 2198가구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다. 평형별 전셋값은 23평형이 1억1000만~1억3000만원, 32평형은 1억5000만~1억7000만원선이다.
롯데캐슬엠파이어는 43~66평형 406가구 규모로 중대형 평형의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걸린다. 43평형 전셋값이 3억5000만~4억원선, 66평형은 5억~5억5000만원선이다.
마포구 상암지구 6·7단지도 6~7월 입주한 새 아파트다. 6단지는 33·40평형 484가구, 7단지는 33평형 733가구로 이뤄져 있다. 시세는 33평형이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으로 두 단지 모두 물량이 넉넉한 편이다.
성북구에는 돈암동 일신휴먼빌과 안암동 래미안안암이 각각 5월, 6월 입주했다. 일신휴먼빌은 22~49평형 689가구 규모로 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2평형은 9000만~1억원선, 31평형은 1억2000만~1억5000만원선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친환경 입주 단지는
강서구 화곡동 롯데낙천대는 지난 2003년 8월 입주한 1164가구의 대단지로 전세계약이 끝나는 물량이 나오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까르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35평형 전셋값이 1억8000만~2억원선, 44평형은 2억5000만~2억8000만원선이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은 24~42평형 2305가구 규모로 2003년 6월 입주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8500만~1억원선이면 24~25평형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전셋집, 무얼 살필까
전셋집은 집값 상승 여력보다는 거주하기에 편안한지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개발호재 등으로 집값 상승이 예상되는 곳은 전세 값도 덩달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으면서 교육환경도 양호한 곳이 가장 좋다. 공원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입주한 지 오래된 단지는 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리 비용을 최소화하려면 새 아파트를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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