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지난해 건설경기 주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3 18: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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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건설이 지난해 건설경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의 시공 공사액이 여전히 증가해 호황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체가 국내외에서 시공한 공사액은 148조7470억원으로 8.2%(11조325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5.8%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경우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으며, 증가액(18조7690억원)의 증가폭도 줄어들었다.

국내 시공액은 144조300억원으로 8.9%증가한 반면 해외 시공액은 4조717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지역별 국내 공사액은 충남 지역이 24.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16.1%)과 부산(15.6%), 광주(14.7%) 등에서 공사가 활발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남지역의 경우 초고층 아파트 건설 공사가 전년대비 6000억원 정도 늘어났다”며 “삼성전자의 아산·탕정지구 개발에 따라 공장 작업장 건물 건설도 4000억원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부산, 광주의 건설 공사액이 늘어난 것 역시 고층·초고층 아파트 건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경기를 주도한 것.

건설업체수는 6만9761개로 전년대비 2.4%(1658개) 증가해 전년 증가율 2.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종합건설업의 경우 부도업체 증가와 신규 진입업체 감소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기업체당 평균 공사액은 21억 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지만 전년 증가율 12.8%에는 미치지 못했다.

종합건설업체의 평균 공사액은 59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며, 전문직별 공사업체의 평균 공사액은 14억2000만원으로 6.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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