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타워, 공실률 30%로 ‘최대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5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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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8층~지상 45층 규모로, 강남 테헤란로 위치, 서울의 대표적 업무용 오피스빌딩인 ‘스타타워'가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현재 입주해 있는 IT(정보기술) 관련 대형업체들이 잇따라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

상황에 따라서는 스타타워는 최대 30%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공실률을 기록할 공산이 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타워 입주사 가운데 이전계획을 확정 지은 대표적인 기업은 NHN과 CJ인터넷, SK텔레텍 등 3개사.

이 가운데 SK텔레텍의 경우 이미 지난 2월 R&D(연구개발)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을 남산 SK그린빌딩으로 옮겼다. R&D센터도 오는 10월 계약이 끝나는 즉시 인수업체인 팬택이 위치한 여의도 신송센터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표 포털업체인 NHN 역시 계약이 만료되는 이달 말 분당 정자동 분당벤처타운으로 옮길 것이 확실시된다. 이어 오는 9월 임대계약이 끝나는 CJ인터넷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들 3개사가 모든 이전할 경우 공실 면적은 현재 6664평에서 1만7500여평으로 늘어나고 공실률은 10.4%에서 27.4%로 3배 가까이 증가한다.

테헤란로 일대 대형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2.0%대인 점을 감안할 때 무려 14배 정도 많은 수치다. 임대료로 환산했을 때 매월 15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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