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하락세 ‘반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4 2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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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변동률 6개월만에 ‘뒷걸음질’ 용인일대 국세청 조사, 매물 제자리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속출하며 시세가 하락했다.

서초구는 지난 1월21일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강남, 송파구도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지난주(0.39%) 비해 0.51% 포인트 떨어진 -0.12%를 기록해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졌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0.30%)보다 0.27%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0.35%)보다 무려 0.32%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송파구 -0.15% ▲강남구 -0.05% ▲서초구 -0.05% 등 강동구(0.02%)를 제외한 강남권 아파트들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성동구 0.35% ▲용산구 0.28% ▲서대문구 0.27% 등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초구는 지난 1월 21일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 기록했다.

반포동 미도1, 2차가 2500만~3000만원 정도 낮게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는 잘 안 되고 있다.

불과 2주 전만해도 이 정도 가격의 급매물이면 쉽게 거래가 됐었다.

2차 24평형 3억7000만~4억2000만원, 1차 34평형 6억5000만~7억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2000만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도 500만원 떨어진 7억8000만~9억8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지속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잠실동 주공5단지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져 지난 3월4일 조사이후 4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단지들이 거래가 끊기면서 보합세로 전환됐고 대단지인 가락시영, 주공5단지 등은 1000만~2000만원 정도 낮게 매물이 나와 송파구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이 2000만원 떨어진 9억3000만~9억8000만원, 36평형은 1500만원 떨어진 11억3000만~11억5000만원, 가락시영도 1차 13평형이 1000만원 떨어져 4억2000만~4억6000만원, 1차 15평형이 5억3000만~5억7000만원으로 500만원이 떨어졌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해 송파구와 마찬가지로 3월 이후 약 4개월여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는 평균 1000만원, 주공고층 5~7단지 등도 5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그외 압구정동 구 현대도 매도 호가가 낮아지면서 40~60평형을 중심으로 5000만~1억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구 현대1차 43평형이 12억~13억원, 6차 48평형이 15억~16억원을 기록했다.

영등포구는 그간 여의도동 일대 노후 단지들이 매물이 없어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여의도동 광장아파트는 평균 30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의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60평형이 5000만원 떨어진 11억5000만~12억원, 50평형이 2500만원 떨어진 10억~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 여의도동 장미, 시범아파트도 1000만~25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왔으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주에 이어 성수동1가 단지들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울숲 영향으로 대기 매수자들이 꾸준해 매물이 나오면 일주일 안에는 거래가 가능한 정도. 동아맨션 18평형 2500만원 올라 4억2000만~4억5000만원. 성수현대 25평형도 2000만원 올라 2억5000만~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0.31%)보다 0.18% 포인트 떨어진 0.13%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지난주(0.19%)보다 0.05% 포인트가 떨어진 0.14%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는 0.01%.

신도시에서 분당은 사실상 판교 후폭풍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평촌(0.43%), 일산(0.37%) 정도가 변동폭이 컸다.

평촌(0.43%)은 매수문의 크게 줄었으나 귀인동, 부흥동, 달안동 30평형대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부흥동 은하수벽산 32평형이 가장 많은 1700만원 올라 3억5000만~4억원을 기록했다.

일산(0.37%)은 지난주(0.97%)보다 오름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대형평형이 강세를 보였고 대기 매수자들이 아직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엽동 문촌라이트 62평형이 지난주보다 7500만원 오른 5억~7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일산동 후곡동아단지도 1000만~4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용인(0.16%)은 상현동 일대가 국세청 조사로 인해 많은 중개업소들이 일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냉각돼 있다. 매도, 매수세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특별히 급매물 또한 증가하지 않는다.

대형평형 수요는 여전이 중소형 평형보다 두터워 성복동 푸르지오 43평형이 2000만원 올라 6억~6억5000만원, 신봉 LG빌리지 5차 81평형도 2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군포시(0.47%)는 당동, 당정동 시세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지난 주말까지는 거래가 그런대로 이뤄졌으나 지난 15일(금요일) 군포시가 주택투기지역으로 묶이면서 문의가 크게 줄었다. 당동 쌍용 45평형이 10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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