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값 약세로 돌아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7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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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2억원가량 하락… 분양·용인도 급등세 주춤 매도호가 강세를 보여왔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약세로 돌아섰다. 연일 호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의 경우 불과 보름만에 2억원 가량 호가가 빠지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판교 호재에 힘입어 이상급등을 보이며 강남권까지 자극했던 분당과 용인지역도 매도호가 하락이 눈에 띈다. 다만 차이는 강남의 경우 이미 내린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지만, 분당이나 용인의 경우 매수자들이 여전히 외면하고 가격 하락 속도가 가파르게 전개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강남권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길 ‘8월 대책’ 등에 따라 추가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주 역시 영남권 분양물량이 많다. 18일에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택지개발지구내 ‘구영2차 푸르지오’가 청약에 들어간다. 이어 19일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현진에버빌’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경남 진해시 장천동에 들어설 ‘대동다숲’이 분양된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시 매탄동 매탄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9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수원시 오목천동에 지어질 ‘남광 권선하우스토리’는 20일부터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책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당정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기준시가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고 세부담 상한선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경우 서울 용산, 광진 등 주요지역은 물론 기준시가 조정에 따라 분당이나 용인지역 중대형 평형 아파트들이 과세대상에 포함될 공산이 크다.

수요자 입장에선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적어도 ‘8월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격 조정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책 발표 이후 유망물량을 중심으로 물색해 보는 방안이 현재로선 적절한 방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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