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강남일대 기존 아파트는 물론 분당, 용인지역 집값에도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
14일 강남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를 고비로 호가가 내려가기 시작, 현재 최고 5000만원 떨어진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 성격의 기존 중대형 아파트와 달리 투자성격이 강해 정부대책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도 향후 대형평형 입성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작용, 단기간에 폭등했던 중대형 지분을 중심으로 가격하락세가 뚜렷하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17평형의 경우 최근 3000만원 정도 떨어진 10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포 주공2단지 25평형도 1주일새 4000만~5000만원 정도 빠진 12억원 선으로 내려섰다.
개포주공 황금공인 관계자는 “매매가격 변동도 없고 거래도 없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번 주들어 호가가 더 내려가면서 일부 매물은 거래가 성사됐다”며 “가격이 많이 올랐던 중대형 지분가격을 중심으로 호가조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동구 고덕지구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대형지분인 고덕주공2단지 18평형의 경우 4000만~5000만원 정도 떨어진 7억1000만원 선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그동안 덩달아 오른 소형지분 가격도 최근 2000만~3000만원 정도 내려, 고덕주공 2단지 16평형의 경우 5억원 선으로 조정됐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의 경우 최고 10억6000만원까지 상승했던 매매가격이 현재 9억~9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가락시영아파트도 500만~1000만원 정도 빠진 물건이 등장하고 있다. 가락시영 1차 13평이 4억3000만~4억4000만원, 2차 17평형이 1000만원 정도 하락한 7억4000만원 선이다.
이처럼 주요 재건축단지가 하락세로 돌아선 배경은 정부의 8월 대책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이 지금을 매도타이밍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양도세 탄력세율 적용을 비롯, 주택거래허가제 다주택자에 대한 세무조사,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강도 높은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꼭지점에 판 뒤, 향후 재상승기에 매입하려는 투자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건축을 제외한 강남권의 기존 아파트는 아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분당 용인 등지는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강남과 달리 매수가 실종돼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이미 매수세는 지난주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추세는 8월 대책이 발표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2026 이순신 축제’ 25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3/p1160279153478985_170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서초구, ‘AI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속도낸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2/p1160278580854381_733_h2.pn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24일 개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1/p1160277858077547_3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제도 큰 호응](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0/p1160279260379626_14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