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분당 집값 껑충 무주택 서민들도 “사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2 1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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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분당 집값이 뛰면서 무주택 서민들도 내집 마련 대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집행된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금액은 1조1880억원으로 올해 책정된 예산(1조2000억원)의 99%에 달했다.

이에 반해 근로자 서민전세자금 대출금액은 올 예산 9700억원의 50.2%인 4872억원에 그쳤으며 저소득 영세민전세자금 대출금액도 6000억원 가운데 1751억원(29.2%)에 머물렀다.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1년거치 19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00년 도입됐으며 2001년 4282억원, 2002년 1조2000억원, 2003년 2조560억원, 2004년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1월 대출 금리를 연 5.8%에서 5.2%로 낮춘 이후 서민들의 대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 예산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국민주택기금 전체 예산은 9조615억원이고 상반기 집행실적은 3조8750억원(4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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