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상복합시장 활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6 2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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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78%·경기 1.02% 껑충 지난달보다 대폭 올라 6월 서울 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강남권과 분당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며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판교 여파에 따라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소형평형 의무비율 강화 등 정부규제로 인해 기존 대형 주상복합에 수요가 몰리면서 호가 강세를 나타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6월 한 달간 서울과 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78%, 경기가 1.02% 올라 지난달(서울 0.19%, 경기 0.54%)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분당 소재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한 판교발 상승세가 강남권에도 영향을 미쳐 가격을 끌어 올린 가운데 대형 평형 선호 추세와 맞물려 고급 주상복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초구가 2.0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남구(2.01%), ▲송파구(1.95%)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초, 강남, 송파구는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한 몫 한 가운데 강남권 신규물량 감소 예상과 대형평형 선호 추세 등으로 고급 주상복합에 수요가 몰리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지역의 경우 수요에 비해 매물이 턱없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개별단지로는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58B평형이 한달 동안 1억2500만원 올라 12억5000만~17억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68A평형이 1억원 가량 올라 22억5000만~24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그 외에 ▲광진구(1.57%) ▲관악구(0.48%) ▲양천구(0.47%) ▲강동구(0.38%) ▲종로구(0.32%) ▲구로구(0.17%)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진구는 구의동 대림아크로리버가 문의는 많으나 매물이 없어 51평~64평형이 5000만~1억2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양천구는 경전철 건설 계획 확정에 따른 기대심리 작용으로 목동트윈빌 44평형이 2500만원 올라 4억6000만~4억8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경기지역은 지난 2월 상승 반전된 이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분당구 소재 주상복합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여 성남시가 1.9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고, 그 외 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성남시의 경우, 판교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매수희망자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호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단지로는 정자동 로얄팰리스 54평형이 8500만원 올라 10억2000만~12억원선에, 금곡동 두산위브 46평형이 4000만원 올라 8억~9억5000만원선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6월 전세시장은 서울과 경기 각각 0.33%씩 올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서울 0.22%, 경기 0.22/%) 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1.84%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1.39%), 종로구(1.14%), 강동구(0.24%), 영등포구(0.13%) 등이 뒤를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로 매매가 상승지역이 전세가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기 주상복합의 경우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실거래가 힘들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남구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 34평~53평형이 한달 동안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33평~48평형이 4000만~55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그 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44평형이 타입별로 1000만원 가량 올랐고, 파크팰리스 39평~56평형이 2500만~55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경기지역은 성남시와 부천시가 각각 0.78%, 0.3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별로는 성남시 금곡동 쌍용아데나렉스 49평~66평형이 2500만~35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부천시 상동 리파인빌 34평형이 500만원 올라 8500만~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주상복합분양권 시장은 서울이 0.14%로 지난달(0.65%) 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반면, 경기지역은 0.44% 올라 전 달(0.02%)에 비해 오름폭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는 용산구가 0.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송파구(0.59%), 구로구(0.49%)가 뒤를 이어 오름세를 보인 한편,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용산구는 12월에 입주하는 한강로 LG용산자이가 입주시기 다가오면서 물건 소진으로 상승세를 보여38평형이 3000만원 올라 4억8000만~7억3000만원선이며, 용산동 용산파크타워가 강남권 오름세 영향으로 호가 들썩이며 45평형이 한달 간 5000만원 올라 시세가 11억7000만~13억7000만원선이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가 0.90%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시(0.84%), 부천시(0.18%)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용인시와 성남시는 판교 후광효과 기대로 상승세를 보인 한편, 소형평형 의무비율 강화 등으로 분양권에 수요 몰리며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로는 죽전동 LG자이II 63평형이 6000만원 올라 5억7000만~7억원선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스타파크 47평형이 5000만원 올라 8억9000만~10억2000만원선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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