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시가총액 6개월새 100조원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6 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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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분당 용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전국아파트 시가총액이 6개월새 10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전국 16개 시·도 소재 아파트(544만8762가구) 시가총액은 1042조635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946조8173억원(531만9859가구) 보다 95조8177억원(10.1%)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92조9519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76.1%를 차지했다. 올들어 입주 물량이 5833가구에 그친 서울의 경우 416조2636억원(109만6419가구)으로 6개월 동안 38조3243억원(10.1%) 증가했다.

강남구의 경우 74조6444억원으로 지난해 말(63조4116억원) 보다 무려 11조2328억원(17.7%) 늘었다. 서초구는 상반기 동안 7조5727억원(19.3%)이 늘어나 46조7512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지난 2004년말(289조8507억원) 보다 13.2%(38조1941억원) 증가해 328억448억원을 기록했다. 중대형 평형이 강세를 보인 분당은 6개월 동안 9조8538억원(25.2%) 늘어났으며 용인은 9조7064억원(27.4%) 증가해 각각 48조9959억원, 45조1262억원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을 비롯해 각종 개발 호재가 작용한 충남지역이 12조4650억원에서 14조4248억원으로 15.7%(1조9598억원) 증가했다. 충북지역도 같은 기간 10.0% 늘어나 9조8883억원으로 조사됐다.

개별 아파트로는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5조488억원(5540가구)으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법조타운 이전 호재가 작용한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와 상업용지 전환 소문이 나돈 잠실5동 주공5단지는 각각 4조3577억원과 4조28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3조9040억원)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3조7759억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3조5574억원), 강남구 도곡동 타월팰리스 1차(2조8149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수도권 아파트값을 견인해 온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아파트 파크뷰가 2조3527억원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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