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란 올레핀 공장 독일과 공동수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5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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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총 12억 달러 규모의 이란 올레핀(Olefin) 생산공장 공사를 독일, 이란 현지업체 등과 공동 수주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3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석유화학공사 사무실에서 이 회사가 발주한 올레핀 11차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독일 린데(LINDE)사, 이란 사제(SAZEH)사와 공동 수주한 이 공사는 해안으로부터 100㎞ 떨어진 걸프만 해상 사우스파 가스전에서 채굴, 정제된 에탄가스를 공급받아 각각 연간생산량 120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시설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의 계약금액은 5억6740만달러(한화 약 5844억원). 공사기간은 착공후 4년으로,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9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 수주로 현대건설은 특정기술이 요구되는 올레핀 공사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란 같은 지역에서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2·3단계와 4·5단계 공사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이처럼 축적된 현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그동안 중동지역에서 발휘해 온 기술력이 이번 공사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4월 공사를 마친 사우스파 4·5단계 준공 시점에서 이번 공사를 수주해 기존 인력과 공사 장비, 현지 협력업체, 기자재 조달업체 등을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수익성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올레핀 생산공장 공사 수주를 포함해 올 상반기 동안 총 20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 국내 건설업계 1위의 수주고를 달성하는 동시에 연간 25억 달러 이상의 해외공사 수주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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