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개발속도를 조절하거나 토지보상비가 곧바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주택공사 토지공사 SH공사 경기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4개 공사가 택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집행한 토지보상비는 8조7000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지출됐거나 지출예정인 토지보상비는 7조3000억원이다. 이는 4개 공사의 예년 평균 토지보상비 2조~2조5000억원의 4배 수준이다.
막대한 토지보상비가 풀리면서 인근 부동산 값이 폭등세를 보였다. 판교 보상비가 분당 집값을, 파주 보상비가 연천, 아산 보상비가 천안 땅값을 각각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해 풀린 토지보상비는 ▲주택공사가 파주 운정, 오산 세교, 아산 배방 등지에서 5조원 ▲토지공사가 화성 동탄, 용인 동백 등지에서 2조2814억원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등에서 1조3800억원 ▲경기개발공사가 파주LCD단지 등에서 1000억원 등 8조76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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