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낙찰가율 91.30% 기록
판교신도시 개발 후광을 톡톡히 보고 있는 분당·용인지역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은 이달 1~25일 경매에 부쳐진 분당지역 아파트의 입찰경쟁률은 평균 16.1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3.6대 1)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경매에 부쳐진 수도권지역 아파트 입찰경쟁률은 평균 5.4대 1이다.
이 기간 경매가 진행된 분당아파트 7건 가운데 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낙찰가, 감정가)도 115.20%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건의 경매가 진행돼 5건만 낙찰됐고 낙찰가율도 93.20%에 그쳤었다.
지난 16일 경매가 진행된 분당 구미동 동아아파트 50평형에는 응찰자 39명이 몰려 감정가(4억6000만원)의 133%인 6억1357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9일 경매에 부쳐진 분당 이매동 풍림아파트 49평형에도 18명이 응찰, 감정가(5억8000만원)의 119%인 6억8888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용인지역 아파트도 경매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66건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졌고 입찰경쟁률은 5.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은 3.8대 1이었다.
낙찰가율도 91.30%로 수도권 평균치(85.80%)를 웃돌았다.
용인시 풍덕천동 진흥아파트 33평형에는 37명이 응찰해 감정가(2억2000만원)의 114%인 2억519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 은 팀장은 “판교신도시 개발을 재료로 최근 분당·용인지역 부동산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경매 투자자들도 이들 지역 물건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특정 지역의 아파트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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