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남시등 인기지역 주상복합 아파트값 쑥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10 1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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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1.65%등 서울 0.47%로 상승세
경기서는 성남·분당만 ‘나홀로 활기’


지난 4월 서울ㆍ수도권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시장 상승세 및 판교신도시 영향력으로 일부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인기단지들이 매물품귀현상으로 호가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4월 서울ㆍ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47% 상승해 지난달(0.1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70% 올라 지난달(0.90%)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종로구가 1.6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1.44%), 서대문구(0.95%), 강남구(0.75%), 은평구(0.60%), 송파구(0.59%), 영등포구(0.0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종로구는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수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가 매물부족으로 가격상승을 나타냈다. 인근에 스페이스이본 등 재개발 공사가 한창으로 매수대기자는 있으나 매물이 없어 호가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별단지로는 내수동 경희궁의아침이 2500만~1억2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파크팰리스도 5000만~1억5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는 삼성타운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등 굵직한 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거래가 잘 되는 편이나 물건이 없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으로 대부분 평형이 5000만~7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서대문구와 은평구는 입지여건 좋은 단지 및 중ㆍ대형평형을 중심으로 수요 꾸준하나 이사철 종료되며 남아있는 매물이 없어 가격이 상승했다.

개별단지로는 서대문구 충정로 대림리시온 14평~19평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골고루 올랐고, 은평구 역촌동 센터폴리스와 경향렉스빌 30평~40평형대가 1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편 경기지역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분당 소재 주상복합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해 성남시가 1.55% 상승했고 그 외 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판교신도시 개발기대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당의 경우,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정자동 파크뷰 48평~54평형이 1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금곡동 두산위브도 전 평형대에 걸쳐 500만~3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 외 현대아이파크, 코오롱 하늘채, 두산위브제니스 등 골고루 오름세를 기록했다.

4월 전세시장은 서울 0.24%. 경기 0.33%로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봄 이사철 종료로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종로구가 1.23% 올라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1.00%), 서초구(0.47%), 관악구(0.44%)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부분 지역의 이사수요가 마무리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소폭 감소했으나 인기단지들이 매물 없는 가운데 수요 꾸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별단지로는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50평형대가 2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도 전 평형대에 걸쳐 1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는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54평~74평형이 2500만~5000만원 정도 올랐고, 타워팰리스 1, 2차 500만~25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한편, 경기지역은 부천시(0.78%)와 성남시(0.64%)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부천시는 상동 리파인빌 19평형이 매물부족으로 500만원 가량 올랐고, 성남시는 매매가 상승을 보인 단지들이 전세가 역시 동반 상승해 금곡동 코오롱 하늘채 31평~64평형이 500만~1500만원, 두산위브 56평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주상복합분양권 시장은 서울이 0.19% 올라 지난달(0.22%)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달(0.00%) 가격변동이 없었던 경기는 0.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은 송파구(1.55%)와 용산구(0.55%)가 비교적 오름폭이 컸고, 그 외 지역은 이렇다 할 변동이 없었다.

송파구는 인근 재건축단지의 상승세가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에도 영향을 줘 거래 많지 않은 가운데 호가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천동 더샵 잠실 48평~64평형 전 평형대가 6000만~7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용산구는 지난 달 용산파크타워 고분양가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던 한강로 일대 주상복합이 이번달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크타워 당첨자 발표 후 청약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인근 주상복합분양권으로 눈을 돌리자 매도자들 매물 거둬들여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개별단지로는 한강로 LG용산자이 38평~59평형이 10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벽산메가트리움도 34평~51평형에서 500만~15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성남시(0.24%)와 부천시(0.09%)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성남시는 신흥동 신동아파라디움이 인근에 8차선 도로공사예정으로 기대감 커지는 가운데 매물 없어 소폭 상승했다. 32평~51평형이 25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부천시는 중동 위브터스테이브가 매수문의 늘며 47평~53평형이 250만~1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향조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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