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테크노 CEO’ 잇단 영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9 2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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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도 이공계 출신 `테크노 CEO’(최고 경영자) 영입이 줄을 잇고 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경쟁체제에 대비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발주 방식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과거 법정·상경계 출신이 주를 이뤄왔던 건설기업에도 기술(Technology)과 경영(Management)을 겸비한 엔지니어 출신 CEO를 요구하는 테크노 파워가 확산 추세에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과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 이용구 대림산업 사장 등이 간판급 테크노 CEO로 꼽힌다.

한양대 토목공학과(59학번) 출신인 이지송 사장은 건설부와 수자원공사를 거쳐 지난 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2003년 3월 CEO로 취임했다.

박세흠 사장은 서울대 공업교육과(68학번)를 졸업하고 76년 입사, 건설과 인연을 맺고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65학번)를 졸업한 이용구 사장은 71년 대림산업에 들어오면서 CEO까지 오른 전형적인 건설인이다.

이들 모두 30년 이상 건설인으로 활동해 오면서 꼼꼼하면서도 치밀한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이지송 사장의 경우 사장 취임 후 수주 극대화와 경영개선을 통해 기업 정상화의 초석을 다져왔다는 평이다. 박세흠 사장과 이용구 사장 역시 안정적인 내실경영을 펼치며 회사를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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