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사, 체감경기 바닥 여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5 2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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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사지수서 96.4포인트로 15.9나 줄어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당초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망치 역시 실적 저조와 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3개월만에 기준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 건설사들의 경우 지방업체들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6.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월(112.3) 전망지수보다 15.9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기준치(100)에도 미달되는 수준이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상승했음을 나타내며 100 이하이면 체감경기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건설사가 전달(140.0)보다 무려 31.7 포인트 하락한 108.3에 머물렀다.

중견사 역시 한 달전에 비해 6.3 포인트 떨어진 100.0을 기록했다.

중소업체도 전월(86.8)보다 8.4 포인트 낮아진 78.4로 파악됐다.

연구원 백성준 부연구위원은 “앞서 2개월간 전망지수가 기준선을 넘었지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망치가 다시 낮아졌다”며 “중소업체의 경우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체감경기는 81.2를 기록, 전월(78.4)보다는 2.8 포인트 상승했으나 당초 전망지수(112.3)에 비해 31.1 포인트 낮아 건설경기 회복이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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