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6실점, 4승을 이루지 못했다.
탈삼진 3개에 볼넷 1개 등 77개의 공을 던졌으며 스트라이크 50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km(94마일). 이날 허용한 8안타 가운데 5안타가 2루타 이상의 장타일 정도로 상대 타선의 힘에 눌렸다.
박찬호는 3-6으로 뒤진 5회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텍사스가 7-6으로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시즌 3승5패 제자리 걸음에 방어율만 5.20에서 5.72로 올라갔다.
위기는 단 2번이었으나 그때마다 실점했다. 특히 4번부터 9번타자까지 연속 6명의 왼손타자를 상대한 2회 5실점이 결국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
2회 박찬호가 흔들릴 때부터 구원투수를 준비 시키던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4회 2사에서 5명의 왼손 타자가 연속 등장한다는 점을 감안, 박찬호를 왼손 구원투수 마이클 테헤라로 교체했다.
박찬호는 18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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