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 1회이상 음주자 대장암 걸릴 위험 높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14 1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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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우제홍교수 ‘인천지역 현황’ 보고 인천지역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남녀 모두 각종 암 가운데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학교병원 외과 우제홍교수가 최근 ‘인천지역 암 등록사업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인천지역 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97년∼2000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모두 1만74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자는 9637명, 여자 7789명으로 남자의 암 발생률이 높았고 인구 10만 명당 암에 걸릴 확률 역시 남자 185.9명, 여자 159.6명으로 남자의 발병 확률이 높았다.

남자의 경우 위, 폐, 간, 대직장, 방광, 췌장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위, 유방, 자궁경부, 대직장, 폐, 간의 순으로 암 발생률이 두드러졌다.

특히 일주일에 1회 이상 음주하는 사람은 음주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직장암의 발암 위험도가 3.4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하대병원 산업의학과 홍윤철 교수의 ‘대장암의 유전 역학적 연구’에 의하면 특정 유전자 (hOGG1)의 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음주에 의한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교수는 ‘인천지역 암 환자의 생존율 분석’을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낮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생존율이 낮아져 70대 이상에서 가장 나쁜 생존율을 보인다”고 밝혔다.

암 종류별로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순으로 생존율이 낮았고 간암과 폐암의 경우는 3년간 생존할 확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전반적인 암 환자의 생존율을 추정해보고 각 연도별 암 등록 자료의 정확성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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