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책임… 진상 철저규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11 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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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당 촉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1일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한강투신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검찰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등 정치쟁점화 했다.

남 전 사장이 자신의 사장직 연임을 저지했다는 노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 내용을 듣고 난 직후 투신했다는 점을 들어 남씨의 투신을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탓으로 규정,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정당성을 높이려는 의도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안타깝다”며 “법률적으로 책임 없다지만 도의적으로 보면 대통령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이번 일로 국민이 큰 충격과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됐다”며 “대통령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얼마나 국민에게 고통과 충격을 안겨 줄 수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준 불행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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