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부평구 선관위가 위촉한 부정선거감시단원인 K씨가 마을주민으로 신분을 감춘 채 지난 9일 오전 인천연대 부평지부를 찾아와 공부방 소식지 등 각종 자료를 가져갔다.
인천연대 부평지부는 “경찰에 K씨의 신분조사를 의뢰한 결과 부정선거감시단원으로 밝혀졌다”며 “K씨가 홀몸노인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정보활동을 벌인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그동안 부평구 선관위가 시민단체서 발행하는 소식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사찰활동을 벌여왔다”며 “이번 사건은 합법적인 낙선운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표적활동”이라며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부평구 선관위는 “인천연대 부평지부가 낙선운동보다는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여러 자료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번번이 묵살 당해 어쩔 수 없이 신분을 숨기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인천연대는 인천지역의 시민, 사회단체들과 함께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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