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성인’매년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07 2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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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만7천여명… 외환위기때의 2배 경제적 불황과 가족 유대감 약화 등의 이유로 집을 나가는 이른바 `가출 성인’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집을 나간 만 20세 이상 성인은 모두 4만7254명(실종자 제외)으로 전년도 4만5634명에 비해 3.5% 증가했고 경제적으로 극심한 불황에 빠졌던 1998년 외환위기 때 2만5170명에 비해서는 거의 배로 늘었다.

성인 가출은 지난 1998년 이후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여서 1999년 3만1906명, 2000년 3만9628명을 기록한 뒤 2001년에는 4만명을 넘어 4만3043명에 달했다.

가출자 수는 경찰에 신고된 사람만 집계됐기 때문에 실제 가출한 사람 수는 경찰 집계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청소년 가출은 1998년 1만5316명을 기록한 뒤 2001년 1만8276명으로 해마다 1000명씩 늘었지만 2002년 1만4865명으로 급감하고 지난해에는 1만3374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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