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민에 따르면 체육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일동면이 그동안 일부 특정단체에 사용을 허락하면서도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이용을 전면 제지하고 나서 운동장 이용에 따른 행정력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일동면은 올해부터 전면 운동장을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도 운영계획이 지금까지 전무한 것으로 밝혀져 공공시설물에 대한 운영에 묘를 살리지 못하는 기형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초 시는 월드컵과 함께 축구에 대한 붐이 일면서 축구 꿈나무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지원을 위해 지난 2001년 10월 중순경 일동면 사직리 913-4번지 약3000평에 지금까지 총 사업비2억5000여 만원을 들여 잔디구장을 건립했다.
그러나 시는 2년5개월이 넘도록 주민들에게 운동장을 전혀 개방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7월에는 포천서 활동중인 K축구센터에 운동장을 개방하고, 인근 군부대를 비롯한 이장단 체육대회 등 수 번에 거쳐 특정단체에 사용을 승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주민을 위해 건립한 체육시설이 특정인에게만 사용이 허가되고 있다”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며 “주민을 위한다는 체육시설이 당초 건립취지를 무시한 채 행정기관에 접대성 시설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주민들의 이 같은 불만에 대해 포천시 관련자는 “건립당시 축구장에 심어놓은 잔디 보호를 위해 약 2년 동안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올해부터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운동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차별 운동장 사용으로 잔디 등 각종 시설이 망가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문제점 발생 억제에 대한 세부운영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종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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