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老松 천연기념물 지정될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07 2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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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희귀 소나무로 경북 예천 석송령등과 비슷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견된 노송 암 수 2본이 천연기념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8일 본지가 보도한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산191번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소나무 암 수 2본에 대해 포천시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측에 의뢰한 가치성을 인정한 결과가 나왔다.

조사 의견에서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측은 천연기념물로의 가치 성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형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측은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의 석송령(천연기념물 294호)과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180호)와 거의 유사한 수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조사를 통해 숫 노송(老松)의 수고(높이)가 7m, 흉고직경(가슴둘레 직경) 93cm 수관 폭(좌·우 넓이)26.1m에 이르고 있으며, 암 노송은 수고4.5m, 흉고 직경56cm, 수관 폭16m로 밝혔다.

이 같은 소나무의 수형은 마치 우산을 펼쳐놓은 듯한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 또 소나무 형상이 숫 나무가 암 나무를 안고 있어 멀리서보면 마치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보인다.

게다가 숫 나무가 서·남·북 방향으로 지면과 수평을 이루며 뻗어있으며 끝 부분이 지면과 맞닿을 정도이다.

암 나무는 주간부가 남쪽방향으로 비스듬히 서 있고, 나무 가지는 약 2m정도부터 남·북으로 지면과 수평을 이루다가 맞닿을 정도로 뻗어 있다.

또한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일반소나무와 달리 높이 자라지 않고 지면과 수평을 이루고 있어 시는 이처럼 희귀한 노 거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구했다

/황종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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