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중 신설 학교’학생들 소음공해 시달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07 2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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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신설 초·중·고교의 학생들이 개교 이후 계속되는 공사로 안전사고 위험과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삼목초, 검암초, 발산초, 방축고교 등이 공사로 인해 개교를 늦추거나 ‘더부살이’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교할 예정이었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삼목초등학교는 개교일을 5일로 연기한데 이어 또다시 오는 15일로 미뤘다.

자녀들의 등교를 집단 거부키로 한 학부모들은 지난 4일 인천남부교육청측과 회의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학교 안전·위생시설을 갖춘 후 개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8일 안전을 비롯한 위생시설의 보완공사를 점검한 뒤 조치가 미흡할 경우 15일 2차 점검을 실시, 이 학교로의 등교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일단 삼목초등학교로 배정된 학생들 중 1∼2학년생들은 2부제 수업을 실시하고 3∼6학년은 분교된 반(班)편성에 따라 공항초등학교의 남은 교실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 때문에 한 학교 학생들이 삼목초등학교와 공항초등학교로 나눠 수업을 받게 돼 교사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분교강행저지위원회장은 “안전과 위생 환경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아이들을 등교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간여울중학교도 공정률 45%에 그쳐 학생 455명이 지난 2일부터 인근 간재울초등학교내 교실 11개를 빌려 수업을 받고 있다.

이밖에 검암초등학교와 발산초교도 각 공정률 85%, 72%로 일부 신설학교들이 공사를 진행하는 상태에서 신학기를 시작, 학생들이 소음 등에 시달리고 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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