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아차노조조합원 200여명은 광명시 일원에서 아침 출근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두 판촉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노조가 길거리 판촉 캠페인에 나선 것은 지난 97년 부도 때 회사 살리기에 나선 이후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경기위축으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자 차 판매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인식이 확산돼 생산현장 노조가 차 판매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기아 노사는 이날 최근 출시한 신차 모닝을 길거리에 전시하고 ‘고객만족 노사가 함께 합니다’ 란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팜플렛을 나눠주며 신차 가두홍보도 펼쳤다.
가두 캠페인을 벌리고 있는 한 노조원은 “2만여명의 모든 노조원을 대상으로 우리 차 1인 1대 팔기 운동 등 노조차원에서 판매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판촉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 노조 가태희 부위원장은 “지난 97년 회사가 어려울 때 국민여러분의 성원으로 회생한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노사가 따로 없이 품질향상과 질 높은 고객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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