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재희의원 우리당 문병준씨 고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23 2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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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한나라당 전재희 국회의원이 열린우리당 광명지구당 문병준 경선 후보자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23일 고소장에 따르면 전재희 국회의원이 국회에 상정도 하지 않고 있는 ‘친일청산법’을 반대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문병준(열린우리당 광명 경선 대상자)씨를 명예훼손혐의로 경기도 광명경찰서에 지난 18일 고소했다.

문씨는 모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전재희의원이 친일청산법에 반대했기 때문에 자신이 광명에 출마한다”고 밝혀 허위사실유포와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8월14일 국회의원 154명의 공동발의로 제출된 ‘친일진상규명특별법안’은 국회본회의에 상정도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마치 표결 처리된 것처럼 말한 것은 음해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병준씨는 “모 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직의원의 기득권은 인정하지만 친일진상규명특별법에 반대하는 동안 본인이 반민족행위를 벌였던 열정이 알려진다면 선거에 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현역의원인 전재희 의원이 ‘친일진상규명특별법에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표현이 바뀌어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고소인을 지난 21일 1차 소환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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