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시승행사 하루전 취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22 18: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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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예정자들 항의 소동 경기도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경부고속철도 시승식 행사가 ‘총선용’ 시비에 휘말리며 하루 전에 취소돼 시승 예정자들이 격렬히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22일 경부고속철도 행신역사 추진위원회와 시승 예정자들에 따르면 행신역사 추진위는 지난 18일 철도청과 고양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시승식을 갖기로 합의하고 이날 오전 8시30분께 행신역을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9일 모 정당 고양 덕양을 경선후보자 1명이 철도청에 ‘특정정치인의 선거 관련 행사’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철도청은 이날 밤 자정이 다 돼서야 시승식 행사 취소 사실을 행신역사 추진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취소 사실을 모르고 이날 오전 행신역으로 나온 200여명의 시승 예정자들은 행신역과 이의를 제기한 경선후보자 사무실을 잇따라 찾아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 ‘시승식이 무슨 정치 행사냐’며 3시간 가량 격렬히 항의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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