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하는 경찰에 분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2-18 19: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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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가출자 찾는다” 한밤 엉뚱한 집 찾아 거친 행동 가출자 신원확인을 요청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엉뚱한 집을 찾아가 무례한 행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연천경찰서 중부지구대(대장 경감 김용선)소속 최 모·송 모 순경 등이 지난 16일 새벽1시경 연천읍 차탄리 소재 모 원룸을 찾아가 가출자 모양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 했다.

이 과정에서 최 모·송 모 순경 등은 자신들의 신분도 밝히지 않은채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등 거친 행위로 인해 곤히 잠들어있던 홍 모씨 부부를 크게 놀라게 하는 무례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문을 열어주고 사실확인에 응한 홍씨 부부에게 자신들이 찾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연히 돌아가 적절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최 모순경 등은 홍씨 부부를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으나 홍씨는 “지인을 통해 주무과장에게 항의를 하자 마지못해 사과했다”며 “업드려 절받기가 아니냐”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경감 김영진)은 직원들이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이에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항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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