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서양고전음악과 무용을 공연해온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국악공연이라는 점에서 보기 드문 무대이기도 하다.
첫 번째 무대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78년 소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60여개국에서 40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김덕수 사물놀이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장고산조, 일고화락 판굿 등을 연주할 예정.
두 번째는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받는 안숙선의 무대. 안숙선은 판소리 5마당 완창과 꾸준한 해외무대 진출 등 활발한 활동과 현대음악과 재즈 등의 교류작업, 음반작업을 통한 보존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이번 무대는 판소리 춘향가, 민요, 거문고 병주 등을 공연한다.
세 번째로 가야금의 황병기는 그의 동료, 수제자들과 함께 하는 무대로 꾸민다. 가야금 독주의 지평을 연 황병기는 62년작 ‘숲’부터 시대별로 그의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하마단, 고향의 달, 시계탑, 미궁 등을 연주한다.
/문향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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