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공립어린이집 120곳 확충··· 4년간 88억원 투입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18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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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2022년까지 국ㆍ공립어린이집을 120곳 확충한다.

이번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문재인 정부와 이용섭 시장의 보육공약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추진됐다.

국ㆍ공립어린이집이 확충되면 현재 33곳에 불과한 국ㆍ공립어린이집은 15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당초 2022년까지 100곳의 국ㆍ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곳이 확충되는데 그치면서 국ㆍ공립어린이집 33곳, 이용률 5.2% 등 전국에서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자 자치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 광주 5개 자치구의 재정여건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매년 30곳의 국ㆍ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88억원을 시 자체 인센티브 명목으로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먼저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공립 확충 예산의 보조율을 당초 시·구비 각 25%에서 시비 35%, 구비 15%로 조정한다.

또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시 필요한 기자재 구입비도 기존 1000만원(국비 500만원ㆍ시비 250만원ㆍ구비 250만원)과 별개로 시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국ㆍ공립어린이집 전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공동주택내 민간어린이집이 국ㆍ공립 전환시 무상임대료 수입 중단에 따른 보상으로 개소 당 최대 5000만원의 시비를 공동이용시설 개선비 명목으로 지원한다.

시는 이번 자체 인센티브 지원 확대로 임대료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공동주택내 민간어린이집이 국ㆍ공립 전환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고품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실시한다”며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등이 현실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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