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13개 기관 100여명 참가 선박보호 훈련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15 04:00: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3~15일 3일간, 관할해역 내 주요 항만에서 선박 출입항 통제 및 보호훈련 시행 [황승순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목포, 제주, 여수, 광양 등 3함대 관할해역 내 서ㆍ남해 주요 항만에서 민ㆍ관ㆍ군 합동으로 선박 출ㆍ입항 통제 및 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ㆍ남해양경찰청, 제주ㆍ목포해양경찰서, 목포ㆍ여수 해양수산청, 여수ㆍ광양 항만공사, 국립 해양조사원, 수협중앙회, 목포 어업정보통신국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을 비롯해 다수의 민간선박(어선ㆍ상선ㆍ여객선 등)이 참여해 보다 안전한 바다, 안전한 항행을 위한 민ㆍ관ㆍ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박통제 및 보호훈련은 바다에서 내외부의 위협으로 항행이 어렵거나 위험이 농후한 상황에서 항만에 정박해 있거나 항해중인 민간 어선, 상선, 관선에 올바른 항해 경로를 제시해주고 선박의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해양수산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위험 항로를 사전에 통제하면서 안전 항로를 제시해주고, 선박을 보호하는 유형별 숙달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1일차에 선박통제소 개소, 2일차에 선박 출입항 통제절차 숙달, 3일차에 항행경보 정보 전파 훈련 등 3단계의 절차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목포항에서는 국내 최대 민간여객선 ‘퀸메리호’가 실제 훈련에 동원됐다. 선박통제분소에 근무하고 있는 임검장교, 임검부사관 각 1명이 임검조를 이루어 목포항으로 이동해 정박해 있는 ‘퀸메리호’의 선박 임검을 실시했다. 이때 목포ㆍ여수 지방해양수산청 및 목포 VTS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으로 임검을 실시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유관기관 간 팀워크를 높였다.

퀸메리호 출항 전, 선박의 전반 안전점검을 실시한 임검장교는 해당 선박의 선주 및 선장을 대상으로 선박통제현황 및 권고사항 브리핑을 실시하여 출항과 안전항로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선박 승조원 총원이 안전항로 시 필요사항 및 요령, 대처 방안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임검을 마쳤다.

마지막 날인 15(금)에는 항행경보 수신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함대 주관으로 국립해양조사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권장 선박통제 및 보호 준비 단계를 실시하여 민간선박에 긴급 항행경보와 정보사항을 방송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성공적으로 이끈 3함대 계획참모 김성해 중령은 “3함대의 책임해역인 남방해역은 대한민국의 생명선이며, 주요 항만의 해양 교통로이자 국가 수출입의 현장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바다를 보장하는 것은 함대에 주어진 막중한 책무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3함대는,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안전한 선박보호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