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부의장,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의혹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13 0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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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비로 개인모임 식사비 결제
고급 일식집 등서 사용··· 사용처 허위기재 논란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군의회 소속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목적외의 범위에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의혹 제기를 한 언론사는 신안군의회 부의장인 A의원(임자ㆍ지도ㆍ증도)은 부의장이 직무수행에 드는 비용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한정이 돼 있는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계모임에 참석해 그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조사와 함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언론사의 나 모 기자는 <시민일보>의 사실관계에 대한 언급 요청에 대해 “취재 결과 드러난 사실로 A의원은 지난해 12월 목포소재 고급 일식집인 모 식당에서 갑 계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그날 식대를 부의장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A의원이 사용한 법인카드는 100%가 식당에서 식대비로 지출이 됐고 대부분이 고급 일식집 이거나 심지어 포장마차에서 결재가 이뤄졌다”면서 “공휴일에도 식당에서 결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인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구체적인 사용처를 확인하면서 설명했다.

확인된 A의원이 사용한 카드내역을 살펴보면 모두 식당에서 이뤄졌으며, 식육식당과 참치전문점, 포장마차 등 업무 추진과 관련해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 명목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는 부분이 대부분이라며 해당 기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A의원의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도 지출 서류에는 마치 의원간담회 목적으로 사용한 것처럼 허위로 기록이 돼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며 사실상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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