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고려 절터 ‘서봉사지’ 14년 발굴·정비 마무리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2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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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봉사지 발굴지에서 이상일 시장이 준공식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최근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자락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서봉사지’의 발굴지 정비를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

시는 2012년 1월~2026년 9월 총 67억원을 투입해 신봉동 산110번지 일원을 조사·정비했다. 2023년까지 7차례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같은 해 정비공사에 착수해 9월28일 사찰 건물터와 축대 등 1만6097㎡ 구역의 작업을 마쳤다.

11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봉사는 조선 태종 7년인 1407년 자복사로 지정됐다. 절터에는 1185년 세운 보물 ‘용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가 남아 있다. 명문기와와 금동보관, 청동공양구, 석조불상 등 발굴 유물 994점은 용인시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용인특례시는 서봉사지 발굴지 정비를 마쳤다. 사진은 서봉사지.

시는 발굴된 석탑 부재를 이용한 석탑 복원과 방문객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조속히 주차장을 조성해 더 많은 시민이 산책하고, 둘러볼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서봉사지를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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