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올 들어 인구감소 지역 등 지방 과일 7000톤 매입 ‘역대 최대’… 농가 소득 늘린다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1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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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팡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쿠팡이 인구감소지역 등에서 매입한 지역 농가 과일이 올해 들어 7000톤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매입량에 근접한 규모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은 올해 1~8월 전남 영암·함평,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대구 군위 등 8곳에서 매입한 과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7000톤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의 지역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00톤, 2023년 5600톤, 2024년 6000톤, 지난해 7600여톤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연간 매입량은 84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매입 품목은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무화과 등 30여 종이다. 새벽배송 물류망 확대에 따라 과일 구매 고객이 늘면서 매입 물량도 증가했다. 특히 경북 고령 수박은 60%, 전남 함평 무화과는 138%, 대구 군위 자두는 73% 매입량이 늘었다.

군위군 자두 농가 130여곳이 속한 군위농협자두공선출하회는 올해 쿠팡 매출이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홍성일 회장은 "판로가 부족해 고민이 컸지만 쿠팡 거래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자두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감소 지역 농가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 매입과 상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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