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지난 8월15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공동주택 인접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공동주택 주변 사면과 옹벽·석축 등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지난 8월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시ㆍ군을 통해 공동주택 주변 사면과 옹벽·석축 등의 현황을 일제 조사했다.
조사 결과 13개 시ㆍ군 92개 단지, 5만4070가구가 점검 대상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사면·옹벽 이상징후, 최근 5년 피해이력, 산사태취약지역 해당 여부 등 위험 요인이 확인된 곳은 38개 단지, 2만1913가구다.
도는 92개 단지 가운데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이미 현장점검을 실시한 거제지역 6개 단지를 제외한 86개 단지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한다. 특히 위험요인이 확인된 33개 단지를 우선 점검하고, 나머지 53개 단지는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에서는 ▲사면의 균열·침하·토사유실·낙석 ▲침출수 발생과 붕괴 흔적 ▲옹벽·석축·보강토의 균열·배부름·기울어짐·침하 ▲배수로·집수정의 막힘·파손 ▲낙석방지망·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의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관리주체도 현장점검에 참여시켜 점검 결과와 안전관리 유의사항을 공유한다. 배수로 막힘이나 토사 퇴적 등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도록 하고, 균열·침하·배부름·토사 유실 등 진행성 이상징후나 추가 위험이 확인되면 출입제한 등 우선적인 안전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10월 말까지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한 단지는 관계전문가 점검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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