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 창업기업, 싱가포르서 투자·구매 협력 의향서 체결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31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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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청년창업 네트워킹 참가자들이 2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SWITCH 2026'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청년 창업기업들이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투자·구매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재)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10월26~30일 싱가포르에서 국제 청년 창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큐브 입점 기업과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 등 7개사가 참여해 현지 기업 27곳과 투자유치, 수출, 기술 제휴 등을 위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AI 기반 건강관리·방문간호 기업 온유주식회사(대표 이지선)는 싱가포르에서 34개 센터를 운영하는 노인 건강관리 기관 엠더블유에스(MWS)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과도 구매 의향서를 맺었으며, 현지 대학과 연구 협력 등을 논의했다.

친환경 워터젤 비데 화장품 브랜드 ‘룰루피치’를 개발한 피치스초이스(대표 박남준)는 현지 기업 4곳과 상담한 뒤 유나이티드네이처와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나빅(대표 김선우)이 현지 기업 5곳과 협의를 진행했다. 더무빙이미지와 AI 콘텐츠 공동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에이팩스 미디어와 K-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 탑재 방안을 논의했다. 스튜디오 파이브로부터는 양국 법인 설립을 통한 시장 진출 제안도 받았다.

로봇·자동화 기업 로듀(RODU·대표 한대희)는 제조·연구개발 기업 4곳과 제품 설계, 식품 포장 자동화, 로봇 장비 개발 등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

숙박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슬기로운낭만지기(대표 김연수)는 현지 호텔업체들과 예약 시스템 및 무인 안내기 연계 방안을 살피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국제 창업·기술혁신 전시회 ‘스위치(SWITCH) 2026’도 방문해 해외 기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살펴봤다.

한편, 안산시는 한양·예대·초지·월피 등 4개 청년큐브를 운영하며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창업교육과 사업화 자금, 시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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