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철거 절차 행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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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계2구역 조감도.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이주와 철거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구는 상계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규모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3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상계2구역은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인근 10만819㎡ 부지에 공동주택 22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고 있다.
이번 인가에 따라 조합은 이주와 철거를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노원구는 원활한 이주를 지원하는 동시에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도 병행해 사업 진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상계2구역 현장을 찾아 재개발 진행 상황을 살피고 주택공급을 앞당기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서준오 구청장과 이현욱 한국부동산원 원장, 박찬동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업금융실장, 김진 상계2구역 조합장,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주택공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실제 착공과 준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계2구역이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른 세제 혜택 대상 사업장인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준오 구청장은 정부의 정비사업 지원 기조에 환영의 뜻을 전하고,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와 임대주택 인수가격 현실화, 이주비 대출 여건 개선 등을 추가로 건의했다.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합원과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상계2구역의 사업 진척은 상계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계3·4동 일대 약 59만9000㎡ 규모의 이 지구는 모두 6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4구역과 6구역은 재개발을 마치고 입주를 완료했으며, 1구역은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최대 사업지인 2구역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나머지 구역의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하는 5구역과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3구역에도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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