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치매안심센터 신축 마들보건지소로 확장·이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9-23 15: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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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치매안심센터 검진실 상담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 치매안심센터를 신축 마들보건지소로 확장 이전하고, 지역내 치매 환자의 집중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치매 환자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구의 추정 치매 환자수는 818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구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구는 인구 고령화 및 치매 환자 증가 추세에 맞춰 지역내 노인 및 치매 환자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 치매안심센터를 오는 10월 정식 개관할 마들보건지소로 확장해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신축한 마들보건지소 4~5층에 입주하게 된 센터는 약 519㎡ 규모이다.

 

4층에는 치매선별검사, 정밀검사가 이뤄지는 검진실과 진료실이 있으며, 5층에는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군 ▲정상군 노인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실과, 가족모임실, 일상생활 활동 훈련실 등을 두었다.

 

특히 센터를 새롭게 조성하면서 구가 목표로 한 것은 센터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먼저, 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치매 검사의 접수, 이용자별 프로그램실 배정, 이용시간 정보 확인, 프로그램 출석 확인, 센터 내 이용자의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져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또한 마들보건지소와 치매안심센터 이용을 위해 방문하는 치매 환자 및 노인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 ‘실종 예방을 위한 안면인식 CCTV’ 10대를 센터 주변 5개 지점에 설치했다.

 

실종예방 폐쇄회로(CC)TV는 실종자 발생 시 실종자의 사진을 입력하면 신고 전에 포착된 실종자의 기록까지 찾아내 동선 파악을 돕고, 시스템 입력 후 카메라에 포착되면 실시간으로 구청 관제센터에 위치를 전송해 경찰로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CCTV와 같은 기능을 하며, 실종자 접수 후 경찰만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개인정보침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구는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지난 8월 노원경찰서 및 상계1동 파출소, 노원구청 CCTV관제센터,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하는 사전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가상의 실종자가 안면인식 CCTV를 통과한 즉시 83%의 확률로 포착해 위치를 확인하고 3분만에 순찰자가 출동해 실종자의 신변을 확보하는 등 시험 가동을 마쳤다.

 

오승록 구청장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구 차원에서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느껴 노원구치매안심센터를 확장해 이전했다"라며 "민선 8기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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